"잘도 도망치려 했군! 이 흡혈귀 년!"
"잠..잠깐만! 살려줘! 마왕에게 가는 지름길을 알려줄게!"
"마왕에게 고통받는 마을들을 구하고 갈거니 지름길은 필요없다!"
"그럼...! 너희 쪽으로 전향할게! 이래뵈도 수십년전부터 권속을 부릴 정도의 지위는 되거든?"
"뭘 믿고 전향을 받아줘야하지?"
"나도 마왕이 시켜서 한거야! 살려만 주면 마왕의 약점을 알려줄게!"
"용사님, 저렇게까지 비굴한데 일단 이야기는 들어보죠"
"그래... 그럼 그 권속들은 어디에 있지? 여긴 너랑 우리들뿐인데?"
"이미 여기 수백마리 있잖아? 나머지 수만마리는 이미 몇년전에 왕국에다 풀어놓고 자유롭게 지내게 했어."
"말도안돼! 그럼 왕국이 모를리가 없을텐데...?"
.
.
.
.
.
.
.
.
.
.
핏빛처럼 새빨간 모기 권속 수백마리들을 확인한 용사일행은
못된 흡혈귀를 곱게 여러번 접어서 교회에 넘겼답니다.
메데타시 메데타시
(IP보기클릭)211.234.***.***